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주최하고 응급처치법 강사봉사회가 주관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가 5년째 도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중문고는 지난 26일 열린 '2019 적십자 응급처치 경진대회'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응급처치 경진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상처처치(붕대법), 골절처치(삼각건) 종목에 대해 경연이 펼쳐졌다. 중문고는 2팀이 참가해 교육감상(1위)과 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문고 학생들은 입학 후 전교생이 4시간의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며, 매년 교내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실시하면서 학교 안전문화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문고 전국 적십자 응급처치 경연대회 참가권을 획득해 고등부 제주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학년 고준범 학생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미래의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중문고의 저력을 홍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