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활동 평가회 장면.(사진은 서귀포여고 제공)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은 지난 10월 14일 2019학년도 교과연계 융합탐구활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 탐구 브로슈어 350부를 발간하고, 다큐멘터리 동영상 제작해 유튜브에 탑재했다.

학생들이 수레바퀴 모형을 적용해 연구한 교과 연계 융합탐구활동 성과를 담은 작품들이다. 동영상에는 사제동행으로 탐구한 과정과 인터뷰가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

이번 탐구활동은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시작됐다. 탐구과정에서 관련 분야 독서와 학교에서 지원하는 DBpia 자료 검색으로 배경 지식을 확장하고 토론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각 분야의 지도 교사의 지도와 대학 교수의 감수를 받는 등 사제동행으로 탐구활동의 질을 높였다.

이번 탐구활동의 연구 절차는 우선 국어, 한문, 수학, 영어, 과학, 역사, 사회, 윤리, 미술 시간에 공통적으로 다루는 ‘화성성역의궤’를 연구 소재를 삼았다. 1학기에 K-MOOC <엔지니어 정약용 탐구> 강좌를 수강해 이수증을 취득하고 ‘화성성역의궤’ 관련해 책을 읽었다. 그리고 DBpia 자료를 검색해 팀별 발표 준비했다. 여름방학 2일 동안 사제동행으로 탐구 토론회를 열어 팀별로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2학기에는 수원 화성을 답사하여 연구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일련의 탐구활동을 일반화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브로슈어를 발간하고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 초청 추수 특강을 통해 연구팀의 연구활동을 개인의 진로에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추후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서귀포여고는 장기 계획에 따라 내년 1월에 <탐라순력도>와 <자율주행자동차> 융합탐구 프로젝트를 이어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수레바퀴 모형은 정해진 연구 주제를 4개 축(LSMH)으로 나누어 융합적으로 탐구하는 활동이다. 서귀포여고는 고등학교 교과 시간에 배운 지식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구한다는 것을 기본 테마로 정했다. 네 팀이 팀별 서브 주제를 정하고 융합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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