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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모슬포’에 73억.. 대정이 달라진다道 30일, ‘대정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고시.. 사업비 142억과 부대사업 160억 등
장태욱 | 승인 2019.10.31 12:27
대정읍 도시재생 종합 구상도.

제주자치도가 30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8조에 의거해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

계획의 명칭은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이며 대정읍 상․하모리 935-4번지 일원 14만9973㎡가 대상이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비전은 ‘함께하고, 걷고 싶고, 살고 싶은 모슬포(함께 고! 고! 고!)’로 정했다.

금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사업비 142억 원(국비 : 75억 원, 지방비 66억7000만 원, 민간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영물 재생을 통한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도심 회유성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도시활력 회복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함께하는 모슬포’를 테마로 신영물 어울림마당 조성(28억2400만 원)과 도시재생 기반구축 사업(17억2900만 원)이 추진된다. 그리고 ‘걷고 싶은 모슬포’를 테마로 걷고싶은 모슬포 거리조성 사업(8억2900만 원)과 생활 인프라개선 사업(12억2100만 원), 역사문화 및 집수리 사업(2억5800만 원) 등이 추진된다. 또, ‘살고 싶은 모슬포’를 테마로 대정몽생이센터 조성 사업(21억3500만 원)과 대정특화 체험센터 사업(48억7500만 원), 지역특화사업 발굴(3억2000만 원)등이 계획됐다.

도시재생 연계사업도 추진된다. 토지주택공사와 서귀포시, 제주도 도시개발공사 등이 대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80억 원)을, 토지주택공사와 제주도 도시개발공사가 행복주택건립 사업(80억4800만 원)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직·간접적 연계한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및 삶의 질 개선, 도시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활성화계획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서귀포시 도시과(064-760-2992)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대정읍 신영물.(사진은 서귀포신문 DB)

서귀포시는 당초 이 일대 옛 통조림공장을 테마로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라는 주제로 도재시생 사업을 기획했다. 그런데 지가가 상승하고 공장 투지주가 매도 입장을 철회하면서 토지 매입은 어려워져 계획 수정이 불가피했다.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서귀포시 등은 낡은 통조림공장 대신에 ‘신영물’ 이라는 용천수를 테마로 잡았다. 신영물을 과거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활용했던 샘물인데, 일제의 수탈에 저항하던 오좌수의 항일 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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