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농업인의 날 제주도 기념대회가 11일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이번 기념대회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 농업!’이라는 주제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주관하고 도내 23개 농업인단체 회원 1500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국가 지정 법정기념일로 과거 권농의 날을 1996년에 폐지하고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범국민적 차원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 포상해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해 화합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양봉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 한우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5개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 시식 및 홍보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농축산분야에 헌신하며 지역발전 등을 통해 농축산업의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농업인으로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도내 최고 권위 6개 부문 농업인상 시상식도 이뤄질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일반작물 김은섭(제주시 구좌) △감귤 현동석(제주시 남광로) △친환경 이석근(제주시 일주동로) △축산 조은덕(제주시 한림) △여성농업인 강정숙(서귀포시 남원) △유통가공 김희숙(서귀포시 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15명에게 농촌진흥청장, 도지사, 도의회의장 등 표창, 농업인단체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9명에게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가 전달된다.

정대천 농업기술원장은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 육성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촌진흥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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