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 천지족구팀(김재용외 6명)은 지난 2일 충남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금상인 페어플레이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대회부터는 학생들의 승패에 따른 등위를 매기지 않고 경기참여 인원, 응원문화, 경기 매너, 언어문화, 심판 및 경기 관계자와의 소통, 존중 배려 공감의 마인드를 갖춘 팀을 기준으로 전체 참가 팀 중 2팀에게만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했다. 

서귀포고 천지족구팀은 열심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 좋은 경기력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16개 팀 중 상위리그에 진출하는 등 경기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상 수상으로 수준 높은 운동 정신을 보여주어 서귀포고의 위상을 드높였다. 

주장인 김재용(2학년) 학생은 “이번 전국대회 참가를 계기로 운동 기량뿐만 아니라 학업성취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서귀포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