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사진 공모전 대상작 <귤바다>(이미영 작)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 이하 조직위)가 실시한 감귤사진 공모전에서 감귤껍질을 건조하는 모습을 담은 <귤바다>(이미영 작)가 대상을 차지했다.

조직위는 감귤박람회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제주감귤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감귤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귤림추색의 아름다움을 담은사진 70여 점이 출품됐다.

대상작은 이미영씨의 <귤바다>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 <귤바다>는 감귤껍질을 건조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감귤의 미래가치 구현 및 제주의 청정자연’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작품 외에도 최우수 2점, 우수 3점, 장려 4점 등 총 10점을 선정했다.

앞서 ‘2019 제주감귤박람회’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감귤꽃길 걷기 행사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사진공모전에서는 고성옥씨의 <제주라는 그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열릴 제주감귤박람회 폐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 10점은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 행사장인 제주농업관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감귤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 

조직위는 앞으로 더 많은 사진 공모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제언을 반영해 내년에는 시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병식 위원장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이번 출품작들은 작가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사람과 제주감귤의 공존하는 메시지로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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