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스튜디오 14일까지, 공예공방 13기 도예 아카데미 수강생 전시회 개최

흙이야기 전시회 (사진= 강문혁 기자)
윤주아 작 '말하는 대로' (사진= 강문혁 기자)
송요순 작 '동심'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 제13기 도예 아카데미 수강생 전시 ‘흙 이야기’가 14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흙 이야기’ 전시는 제13기 도예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3개월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모두 손작업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기초반부터 중급반까지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창작스튜디오 도예 아카데미는 서귀포의 유일한 도예 프로그램으로 올해 13번째 수강생을 맞아 기초반을 신설해 도예 입문과정을 확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조순영(서홍동 68)씨는 “주부들이 평소에 배우기 힘든 도예를 배우고 전시회도 열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도자기를 만들며 유약의 묘미를 조금 안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초급반이지만 더욱 노력해 제주옹기와 제주도를 표현하는 작품들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에서 수강생들이 정성을 다해 빚은 마음이 느껴지고 흙이 주는 따뜻한 정서가 깊어가는 가을과 잘 어울린다”며 “남은 기간 가족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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