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귀포시장기 전도배구대회가 16일 열렸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12회 서귀포시장기 전도배구대회가 16일, 공천포전지훈련장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귀포시배구협회가 주관했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 제주도야구협회 등이 후원했다.

개회식이 오전 10시에 열렸다. 송봉섭 서귀포시배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배구대회는 배구인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우리 배구의 발전을 고민하고 확인하는 자리이다”라며 “하루 즐겁고 행복하고 우정이 넘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민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 축사에서 “과거 배구가 국민들의 인기를 한모에 받던 시절이 있었다”라면서도 “서귀포시는 배구가 다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는 9인조로 진행한다. 대회는 생활체육동호인 1부와 2부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1부인 경우는 별도의 제한이 없는데, 2부인 경우는 선수출신이 시합에 임할 경우 3명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며 공격을 할 수 없다.

대정배구동호회와 남원배구동호회, 전광석회(제주교대)배구동호회, 산수풀배구동호회A 등이 동호인 1부에 출전했고, 위미배구동호회와 효동배구동호회, 휘파람새배구동호회, 한수풀배구동호회B, 배사모, 시흥배구동호회, 제주시배구동호회 등이 동호인 2부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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