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전달식.

고종림 대표가 쇠소깍 나룻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을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쇠소깍나룻배를 운영하는 고 대표는 15일, 효돈동사무소에서 하효마을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오승언 효돈동장과 강익현 하효마을회장, 고종림 대표 등이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고종림 대표는 이날 “마을회의 배려로 지난해에 중단됐던 사업이 재개되고 올해도 사고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익현 마을회장은 “고종림 대표가 마을을 위해 해마다 발전기금을 기탁해줘서 고맙다”라며 “마을을 위해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종림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하효마을회에 해마다 발전기금 1500만 원을 쾌척했다. 그러다 2017년에 쇠소깍 사업이 중단됐다. 지난해에 마을회와 고종림대표가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을 결성해 중단됐던 쇠소깍 레저사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고종림 대표는 올해 3월에 지난해 내지 못한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고, 이달 15일에 다시 3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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