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354-G지구 제4지역 합동월례회 및 단합체육대회가 16일 성산국민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제라이온스 354-G(제주)지구 제4지역이 주최하고 성산포라이온스클럽이 주관했다.

고봉석 제4지역 총무의 사회로 하는 개회식에는 양윤경 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고용호 도의원, 김한영 국제라이언스 협회 354-G지구 총재, 오형욱 산림조합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그리고 500여 명의 제4지역 라이온과 가족이 참석했다.

강경용 제4지역 부총재는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일출의 고장, 성산포에서 제4지역 합동월례회 및 단합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태풍미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성산읍 농가를 방문해 복구에 힘써주신 라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로 클럽간 회원간에 소통하고 화합하여 클럽간의 우애와 친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정효 성산포L 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지역 라이온들이 성산포 태풍에 대한 피해복구는 지역사회에 라이온들의 봉사정신을 다시한번 보여주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화합과 열정으로 더 나은 라이온들의 실천이 자리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때가 때인 만큼 바빠지고 몸과 마음도 조급해지는 데 다 함께 모인신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귀포시는 행정과 라이온이 협력해 봉사활동해 보자는 총재님의 제안에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읍면동 협의체와 라이온의 봉사활동의 내용을 담아서 활동하면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좀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신입회원 선서, 표창패 전달, 봉사금 전달, 라이온스 노래 제창 등이 있었다.

개회식 후에는 고무신 멀리날리기, 농약호수풀고 빨리 감기. 몸빼 입고 달리기, 종지윶놀이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