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 꽃길조성.(사진은 한남리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이장 고성봉)와 마을봉사회(회장 김정순), 마을부녀회(회장 김미령)는 지난 15일, 마을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2019년도 상하반기에 삼나무 방풍림을 정비한 중산간동로와 남한로 일대 1.3km 구간을 선정해 꽃무릇을 심었다.

한남리 주민들은 방품림 그늘이 있던 자리에 9~10월중에 만개하는 꽃무릇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로 이미지를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꽃무릇은 여래해살이 식물로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의 길이로 꽃줄기가 자라나 우산 모양의 큰 꽃을 피운다. 한남리 주민들은 가을에 꽃무른 붉은꽃이 마을길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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