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30일, 하나가족과 함께하는 통일문화한마당 열어

노래자랑 (사진= 강문혁 기자)
줌바댄스 팀 (사진= 강문혁 기자)
경품추천 행사 (사진= 강문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와 하나센터가 30일 88체육관에서 '평화의 손, 같이 걷는 번영의 길’를 주제로 하는 ‘하나가족과 함께하는 통일문화한마당’을 열었다.

이 행사의 개회식에는 양윤경 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충룡 도의회부의장,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김용범 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허상우 민평통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해 주신 내·외빈과 하나가족(북한이탈주민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는 제주도 내 거주하는 하나가족과 자문위원이 하나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길은 국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도달할 수 있는 길이다”라며 “오늘 이 행사가 서로의 정을 나누며 같이 걷는 번영의 길에 모두 함께 나아가길 바라며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밖에 날씨가 무척 좋은 건 여러분의 행사를 축하 해주기 위해서 인듯하다”며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께 같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이탈주민들은 통일 전과 통일 이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자원들이다”며 “제주도에는 북한이탈주민이 300여 명이 계신 걸로 아는 데 축구선수, 돌담기술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이탈 주민의 강인한 생활력으로 제주도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화합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작은 통일을 이루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정수화 하나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양윤경 시장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에서 얼마 전 북한 탈북자가족 시신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들이 가족이 되어주지 못해서인 듯싶다”며 “이러한 일이 없도록 앞으로 더욱더 북한이탈주민에게 안정적인 정착지원이 필요하다.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하나가족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천행사가 있었다.

통일문화한마당은 제주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통해 통일시대 대비 기반구축 강화 및 국민통합형 소통과 나눔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통일역량을 결집하고자 한다.

그리고 한마음 대회를 통해 지역내 정착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생활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

개회사하는 허상우 회장
참가자 전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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