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1일까지 '쇠소깍-하효마을 귤빛소풍' 열어

김현호의 로맨틱 아리아를 의자로 마련된 귤상자에 앉아 감상하는 관광객들 (사진= 강문혁 기자)
바구니에 행사장 귤밭에 있는 감귤을 한 상자 가져가는 행사(사진= 강문혁 기자)
귤밭에서 추억만들기
아기 귤따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효마을 및 쇠소깍에서 ‘쇠소깍, 하효마을 귤빛소풍’이라는 주제로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개최한다.

그리고 감귤푸드 만들기와 귤빛여행 포토존, 감귤 과수원 체험은 12월7까지 운영된다.

이 행사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핵심작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소비 촉진 및 지역 주민소득창출을 목표로 쇠소깍, 하효마을의 방귤당(하효살롱)에서 감귤푸드 만들기, 감귤 체험 프로그램 등 감귤을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이 행사가 열리는 하효마을 방귤당에서는 감귤 타르트, 감귤과즐, 감귤청 만들기 등 체험, 귤따기 체험 프로그램 각종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한 감귤구이 시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상도 삼천포에서 온 이윤영(40세)씨는 “4살난 지유가 처음으로 귤땄는데 잘따서 신기하다”며 “이 행사가 아이까지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듯 싶다”라고 말했다.

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지역관광팀장은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많이 방문하지만 보는 관광에 그쳐 낙수효과가 떨어진다”며 “이번 행사로 관광객들을 농가로 유치하고 모시고 해 가족분들에게 소중한 체험을 하면 관광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하는 주민분들은 농가소득이 창출되는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감귤수확시즌을 맞이해 이 행사를 기획해 보았다”며 “공사에서는 향후에도 지역 특색이 반영된 이벤트, 체험 등 관광 콘텐츠 개발해 제주의 관광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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