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고가 스포트웨어 선도학교 운영 최우수 학교로 지정됐다.(사진은 서귀포여고 제공)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정보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SW교육 선도학교 운영 최종평가 결과 최우수 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소프트웨어(SW)교육 운영 평가는 선도학교 전체 1834개교 가운데 1차 시도평가에서 176개교를 추리고 최종 2차 서면평가 46개교를 선정했다. 최종 2차 발표에서는 최우수·우수 선도학교 순위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서귀포여고(지도교사 진희란)는 최종평가 결과 제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오는 2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포스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여고는 교과 수업 내에서 텍스트 코딩과 피지컬 컴퓨팅 등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양지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귀포시 동지역 일반고 4개교 연합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귀포여고는 <정보과학>을 개설해 지역 SW교육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희란 SW교육 지도교사는 수업 시간과 SW교육주간(온라인 코딩 파티, 아두이노, 마이크로비트 체험, 정보문제 해결대회)을 통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교생에게 SW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와 관심 교과를 연계한 창의융합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지역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