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여중 3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제7회 드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열어

연주중(사진= 강문혁 기자)
연주중 (사진= 강문혁기자)
지도교사 연주

제7회 서귀중앙여중 드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연주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시,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했다.

이날 중앙여중 전교생. 학부모, 관람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하는 학생들은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회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캉캉’을 시작으로 인스텐트 콘서트, 댄싱퀸, 이웃집 토토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연주와 오케스트라 지도강사들의 리베르탱고 연주, 학생과 학부모 중창단의 '홀로 아리랑' 등의 열창의 무대로 이어졌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2학년 김민주 학생은 “올해는 할 일이 많아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못 했지만 친구들이랑 무대에 서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바이올린 연주는 공부중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게 해준다”라며 웃었다.

1학년 김한빈 학생은 “오케스트라 구경은 처음이다”며 “학교에서는 통기타를 배워 이번 무대에 못서지만 악기를 다룰 수 있어서 좋다”라며 미소지었다.

박가인 지도교사는 “악기를 어렸을 때부터 다뤘던 학생도 있고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있고, 수준이 달라 지도하기 힘들었다”며 “오케스트라는 개인적으로 연주하는게 아니라 여러 악기의 소리를 모아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악기로 인한 조화는 인성교육에 아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창효 교장은 “이 연주회는 동·하계 캠프와 방과후 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한 8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연주회이다”라며 “학생들이 연주 활동을 하며 배려와 협력을 배우면서 각종 악기를 한가지씩 다룰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음악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중앙여중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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