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강좌 현장.(사진은 서귀포여성회 제공)

서귀포여성회(회장 고선아)는 11월 29일, 본회 강당에서 ‘성평등 지수로 보는 제주의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여성주의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성인지감수성 up 양성평등 서귀포시민 추진단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추진단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명희 전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를 강사로 초빙했다.

고명희 강사는 사회, 가정을 기준으로 성평등에 대해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여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지역 성평등지수 통계를 통해 제주지역의 성평등지수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 나갔다.

고명희 강사는 지역, 환경, 시대에 따라 성평등지수가 변화하는 것을 밝혔는데 여가시간에 대한 성비, 여가 만족도 성비에서 제주 여성의 경우 여가시간은 평균보다 높게 나왔지만 여가 만족도는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고 제시했다. 그리고 “제주지역의 성평등 수준은 가지각색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지표들을 바탕으로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으르 실시해 개선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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