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장애인태권도협회와 카페드숑 베이커리 프로그램 후원

케익만들기 참석자들.(사진은 장태욱 기자)

예래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기철)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7일, ‘나는야 파티쉐! 크리스마스케잌만들기 진로체험’에 참여했다. 서귀포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강동균)와 ‘카페 드숑 베이커리’(대표 김대유)가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청소년 25명과 장애인태권도협회 회원 15명, 지도교사와 베이커리 직원 등 40여 명은 이날 케익 100개와 쿠키 200개를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손수 만든 케익과 베이커리에 우유 100개를 더해 제주노인복지타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케익에 손자손녀들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서영(중문초 5) 어린이는 “난생 처음 케잌을 만들어봤는데 너무 행복하고 우리가 만든 작은 정성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행복했다.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장애인태권도협회 강동균 회장은 "소외계층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연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예래청소년문화의집에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케익 재료비를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향후 예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프로그램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카페 드숑 베이커리’는 이날 참가자들이 케익과 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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