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 강문혁 기자)

서귀포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6일 오후 서귀포신문 사무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회 2년 임기내 마지막 회의였다. 김찬수 위원장과 오충윤, 양창용, 이신선, 김창수, 정도연 위원 등이 참석해 고견을 제시했다.  장태욱 편집국장, 양용주 부국장, 강문혁 기자 등이 의견을 청취했다.

양용주 부국장이 법정사 항일운동 사업 독후감 공모전, 법정사 항일운동 101주년 기념 전시회 및 음악회, 제1회 제주어문학상 공모전, 서귀포경제포럼 등 서귀포신문이 1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및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서귀포시 교육발전 토론회,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 신청, 전국동계훈련청소년축구대회 등 예정된 사업도 알렸다.

김찬수 위원장은 “오늘이 독자위원회 임기 내 마지막 회의라 하실 말씀이 많으실 텐데 신문사에 비판이 말씀을 해주시어 좋은 약이 되게 해주시라”고 당부하며 “서귀포신문이 내용 면에서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기다려지는 신문은 아니다. 지면을 4면 정도 늘려 볼거리가 더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충윤 위원은 “다른지역 신문들은 모바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서귀포신문도 다양한 계층이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양창용 위원은 “작년에 비해 현장기사가 많아져 내용이 충실해진 것 같다. 그런데 면별로 뚜렷한 특징이 없어 내용이 모호하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신선 위원은 “서귀포의 경제가 어려워 지역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일자리에 관한 의제로 신문이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김창수 위원은 “제주어 문학상이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보전하는 데 기여를 하는 것 같다. 서귀포신문이 앞으로도 제주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도현 위원은 “지난해에 비해 내용이 좋아 졌다. 그런데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기획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찬수 위원장은 “다음 독자위원들은 지역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신문사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전해 신문사가 발전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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