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일까지 걸매구장에서 한중일 유소년 축구교류전 열려

12일 걸매A 구장에서 유비싸커와 허난젠예 경기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시와 함께하는 한중일 유소년 축구교류전이 9일부터 15일까지 걸매구장 A·B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서귀포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서귀포시,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서귀포주니어(제주), 남광초등학교(제주), 태왕주니어(구리), 성한유소년(천안), 시흥블루윙스(시흥), 유비싸커(서울) 한국 6개팀, 허난젠예, 광저우퓨리, 랴오닝홍원, 충징축구협회청운센터 U-12 중국 4개팀, 거퓰, 모더네이션 일본 2개팀이 출전했다.

대회방식은 예선전은 3개팀씩 4개조 조별리그로 진행됐으며 본선은 순위 결정전 포함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거퓰(일본팀) ‘콘도 히로키’ 코치는 “걸매축구장은 운동장 상태는 일본이랑 비슷하다. 그런데 경기운영하는 심판들은 수준이 높다” 라며 “서귀포는 일본보다 따뜻해 경기하기에 적절한 듯하다. 한국선수들이 열기가 있는게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오영철 서귀포축구협회장은 “서귀포에서 아시아 유소년들이 모여 한중일 유소년 축구교류전이 열리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정책적으로 유소년 선수보호을 위해 12월에 정식대회를 치룰 수없어 교류전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부 경기는 학부모가 동행하므로 경제적 효과도 크다”며 “내년에는 10,11월에 경기일정을 마련해 다소 스포츠경기가 없는 시기에 서귀포에 스포츠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라고 말하며 “더나아가 동남아 선수들도 참가하게 해 서귀포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서귀포주니어 1위, 중국 허난젠예 2위, 한국 시흥블루윙스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서귀포주니어 김세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허난젠예 저우하오쉔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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