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호텔제주 16일, 서귀포중에 장학금 전달

이석훈 착한호텔제주회장(우측)이 오윤건 학생(좌측)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강문혁 기자)
좌측부터 한경희 교감, 오윤건 학생, 이석훈 회장, 강문기 대표, 최성환 대표

착한호텔제주(회장 이석훈)가 16일 서귀포중학교를 방문해  학생클럽활동과 불우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50만원을 전달했다.

착한호텔제주는 서귀포고 축구부에 장려금, 정방동 불우한 중학생에게 장학금, 보육원 성금 기탁 등 분기마다 소정의 금액을 전달했다.

서귀포중 오윤건(1학년)학생은 “탁구클럽활동을 열심히 해 친구들과 우애도 깊어지고 체력도 좋아졌어요”라고 미소지으며 “열심히 생활하라고 격려 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라며 웃었다.

한경희 서귀포중교감은 “저의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알아주시고 도움을 주시고 해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많은데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석훈 착한호텔제주회장은 “서귀포에서 호텔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서귀포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성금은 호텔내 모금함에서의 수익금과 착한호텔 가입호텔들이 매출액에서 일정액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서귀포 경제여건 속에서 분기별로 성금을 내주시는 호텔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호텔제주는 다양한 형태로 서귀포의 어려운 곳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착한호텔은 2016년 11월부터 시작된 제주 서귀포 시내권에 위치한 소규모 호텔 모임이다.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을 최선을 가치로 하는 착한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 감동 서비스로 사회공헌을 지향한다.

착한호텔회원은 제주 나인 부띠끄 호텔, 호텔 라벤다 제주, 동원리조트, 바다해 호텔, BK 호텔제주, 호텔 펠리시아, 피노 호텔이며 총7개의 호텔이다.

최성환 바다해호텔 대표는 “뜻있는 호텔모임을 하면서 서귀포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남을 돕는 일을 하면 마음이 훈훈해져 계속 기부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강문기 호텔 펠리시아 대표는 “호텔대표님들이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분들이라 고향에 대한 애착이 있으시다”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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