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부터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을 2020년도 신학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과정에 들어갔다.

제주 꿈바당 학습 바우처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와 도교육청이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사업비를 50%씩 부담하고, 제주자치도가 시행키로 했다.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 대상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이며,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주요 온라인 강의, 진로·진학 온라인 진단, 온·오프라인 서점, 진로체험 테마파크 등의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가맹점 확보를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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