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꿈나무 핸드볼 페스티벌’ 15일부터 18일까지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려

핸드볼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마련된 '꿀잼을 잡아라' 코너.(사진은 장태욱 기자)

‘2019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 및 꿈나무 핸드볼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주최한 행사다. 전국에서 20개 엘리트팀과 36개 스포츠클럽팀이 참가해 기량을 다지고 추억을 쌓았다.

대회는 엘리트 팀을 위한 김종하배 대회와 어린이 선수 모두를 위한 핸드볼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2019 핸드볼 페스티벌이 15일부터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렸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핸드볼 샷의 속도를 재는 코너.(사진은 장태욱 기자)

엘리트 남자팀 11개와 여자팀 9개 등이 11일부터 예선을 치르고, 여기에서 탈락한 팀들은 36개 스프츠클럽팀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엘리트 경기는 7대7 공식규정대로 열린 반면, 핸드볼 페스티벌은 5대5경기로 열렸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부대 이벤트들도 마련됐다. 선수단은 경기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인근 감귤농가를 방문해 귤따기 체험을 했고,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부스에서 핸드볼을 테마로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경기장 주변에는 핸드볼 공을 굴려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핸드볼링이나, 핸드볼 샷의 속도를 재는 ‘내가 제일 잘나가’, 핸드볼을 던져 구멍에 넣는 ‘꿀잼을 이겨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대한핸드볼협회 손재웅 과장은 “김종하배 핸드볼대회는 그동안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렸는데 올해 4회째로 맞았고, 핸드볼페스티벌은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존 대회에서는 승패에 연연하다보니 아이들이 운동에 흥미를 잃기 쉽고 패배한 팀은 기가 죽는 일이 있었다”라며 “아이들이 핸드볼을 통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대회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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