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된 가운데 강경필((무소속) 변호사가 1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20일에는 박예수(국민새정당)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부총회장이 두번째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20일 오전 4·3 피해자인 어머니 이남선(84)씨를 모시고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다 바쳐서 무너진 서귀포시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정정당 20년 독주의 적폐를 반드시 청산하고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