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인의 밤’ 21일 열려

챌린저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사진은 장태욱 기자)
퓨쳐스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사진은 장태욱 기자)

‘2019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인의 밤 및 골든글러브시상식’이 21일 서귀포칼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문순용 협회장을 비롯한 야구인 1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순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젠 회원님들 뵈면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야구인의 밤’ 인사말은 올해가 마지막이고 내년이면 새로운 회장을 맞아 이임 인사를 드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잘 화합해주시고 야구소프트보협회가 가장 활성화됐다는 평가가 있어서 서귀포시체육인의밤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라며 “700여명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문순용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각 팀에서 자발적으로 경품을 후원해주셨다”라면서 “팀별로 추첨을 하니 좋은 선물 많이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야구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늘 행사에 외부 인사들은 초청하지 않았으니 회원들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창호 회원이 우수 심판원(좌)에, 안성민 회원이 우수기록원(우)에 각각 선정됐다. 가운데는 고영수 상임부회장.(사진은 장태욱 기자)

개회사가 끝나자 모범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줬다. 칠돈가깡다구수 김희문 회원이 서귀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라이거즈야구동호회 강영호 회원과 에버야구동호회 장재중 회원, 터미네이터야구동호회 최득회 회원, 삼성해운오션스야구동호회 오경철 회원 등이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부분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이어졌다. 다음은 리그별, 포지션별 골든글러부 수상자 명단이다.

■푸쳐스리그

투수 : 썬데이야구동호회 김경선

포수 : 하이그란운드야구동호회 안성민

1루수 : 그레이트야구동호회 강동완

2루수 : 하이그라운드야구동호회 김규철

3루수 : 더럭야구동호회 김영만

유격수 : 하이그라운드야구동호회 조성인

외야구 : 최모야야구동호회 김대훈, 이그니션스야구동호회 문찬종, 그레이트야구동호회 김이수 등

감독 : 하이그라운드야구동호회 안성민

■챌린저리그

투수 : 블랙가이즈야구동호회 박순모

포수 : 소나이즈야구동호회 양성표

1루수 : 씨밀레야구동호회 윤형욱

2루수 : 삼성해운오션스야구동호회 송동윤

3루수 : 씨밀레야구동호회 예성민

유격수 : 브라더스야구동호회 고승립

외야수 : 소나이즈야구동호회 부정민, 나인핀토스야구동호회 이영호, 칠돈가깡다구스야구동호회 고문수 등

감독 : 칠돈가깡다구수야구동호회 최진호

우수 심판원과 기록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김창호 심판원이 우수 심판원 표창을, 안성민 기록원이 우수 기록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하이그라운드 에이스 장준혁 선수가 11전 전승으로 퓨쳐스리그 MVP에 올랐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대회 MVP도 발표됐다. 하이그라운드야구동호회 장준혁이 푸쳐스리그 MVP에, 소나이즈야구동호회 오성민 회원이 챌린저리그 MVP에 선정됐다. 장준혁 선수는 팀의 에이스로 11경기에 등판해 11경기 전승(방어율 3.52, 승률 100%)을 이뤘다, 오성민 선수는 32타수 24안타, 타율 7할5푼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故 조승국 전 협회 경기이사에 대한 공로패도 수여됐다. 조 전 이사는 협회 선수와 심판 등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 2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다. 조 전 이사의 장남 용현 씨가 대신 수상했다.

골든글러브.(사진은 장태욱 기자)
참석자들.(사진은 장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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