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서귀포시 경제와 관광포럼 및 송년의 밤, 23일 서귀포시칼호텔에서 열려

강연중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사진= 강문혁 기자)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사진= 강문혁 기자)

제25차 서귀포시 경제와 관광포럼 및 송년의 밤 행사가 23일 서귀포시칼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상공회가 주최했고 서귀포시가 후원했다.

이 날 양윤경 서귀포시장, 이경용 도의원,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회장 등  회원과 100여 명의시민이 참석했다.

김창홍 서귀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드린다”며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제주의 정체성과 소중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실천하신 서명숙 이사장님을 모시고 소중한 시간를 갖고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 동생, 누나,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도 1주일 남았다. 제가 이 행사에 자주온다”라며 “이 자리는 서귀포 경제를 이끄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다. 서귀포 경제가 어려운데 여러분이 버티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서명숙 이사장님이 좋은 말씀으로 큰 선물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 내년 예산이 거의 1조 원이다. 신속집행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회식 후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의 ‘미항 서귀포, 그 과거와 미래에 대한 제언’를 주제로 강연를 진행했다.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은 강연에서 올레길을 만들게 된 계기, 그리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올레길 코스가 된 사연, 특히 자구리공원, 정모시공원, 서귀포칠십리공원, 걸매생태공원, 서복불로초공원이 도심속 공원에 대한 아름다움을 얘기했다.

서명숙 이사장은 강연중 “우리가 어렸을 때 파란 펜스가 없는 5개의 섬을 바라볼 수 있는 서귀포항은 그 아름다움에 서귀포가 신혼여행지가 됐고 국내 관광1번지가 될 수 있었다”라며 “서귀포 단체들이 힘을 모으면 파란 펜스와 쓰레기장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정방에 모신 남영호 위령비를 서귀포항에 모시고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못하신 분들이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며 “우리가 할 수 있고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간직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차근 차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서명숙 이사장의 강연 후 송년의 밤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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