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는 유망축제, 성읍민속재연축제 우수축제, 고사리축제·표선하얀모래축제는 유망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제주도 광역단위 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최우수축제는 제주시 들불축제가 차지했다. 우수축제는 탐라문화제가 선정됐다. 지역단위 축제 중에는 탐라국입춘굿이 최우수 축제, 제주성읍마을전통민속재연축제와 추자도참굴비축제가 우수축제, 표선해변하얀모래축제와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는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지정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축제평가를 통해 도지정 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도지정 축제 선정은 도내 29개 축제에 대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열린 축제를 평가를 한 결과이다.

제주도는 10명의 전문평가위원을 구성해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45%) ▲축제의 운영(20%) ▲축제 발전역량(30%) ▲축제의 성과(5%)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방문객 만족도 설문조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축제육성위원회의 서면평가 등 1차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위 축제 9개(광역 3개, 지역 6개)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도지정 축제가 선정됐다.

도지정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최우수 각 3000만 원, 우수 각 2000만원, 유망 각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2021년에는 보조금 정액 예산 편성 등 재정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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