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안,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농협, 노동계 인사들 참석

감귤소비축진 상생협약.(사진은 위성곤 의원 페이스북)

감귤가격 하락으로 제주 감귤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6일 국회에서 감귤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위성곤)와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 위성곤, 강창일, 오영훈 의원이 행사를 공동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농협제주지역본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공동주관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을 통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감귤농가에 힘을 실어주고자 위성곤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해철)은 이날 행사에서 상생협약을 맺고 각각 생산자로서 우수한 감귤을 공급하고, 소비자로서 감귤 소비 촉진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감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되었으며, 송영길, 김한정, 서형수, 김영진, 맹성규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조재호 차관보,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사업을 제안한 위성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행사가 소비자,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도 페이스북 계정에 “국회에서 감귤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및 생산자, 소비자 상생협약식이 있었습니다”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전국산업노동조합연맹은 24일 회원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농협이 맛좋은 감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저희 연맹은 감귤소비 촉진 상생협약식을 계기로 사회연대사업을 확대해 국민에게 공감 받는 연맹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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