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정상 새해 첫 해맞이는 1300명 만 가능

성산일출축제 불꽃놀이 장면.

성산일출출제가 30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3일간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성산일출축제에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고,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인원은 1300명으로 제한된다.

행사 첫째 날인 30일에는 오전 10시 지질트레일 행사와 오후 1시부터 성산읍 관내 14개 마을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일출희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오후 3시부터 행사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오후 8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달집점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이어 폭죽놀이, 일출나이트, 일출시네마, 일출기원제, 일출봉 등반 및 바닷길 걷기 무료 떡국 나눔 등의 다양한 행사가 무박 2일간 이어진다. 

새해 첫날 일출봉 정상 일출맞이 등반객은 지난해 1500명에서 올해 1300명으로 축소된다. 1일 새벽 3시 30분부터 등반권이 배부되고, 나머지는 입장이 제한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