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경기(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11회 서귀포시협회장배 전도족구대회가 29일, 공천포전지훈련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내 23개 동호인팀이 참가해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도내에는 40여개 동호인팀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감귤 수확기에 열린 대회여서 그 가운데 23개 팀만이 참가했다. 출전한 대부분이 팀들이 기량이 뛰어난데 특히 만장굴팀과 월목팀은 발군의 기량을 보였다.

현석 서귀포시족구협회장은 “족구는 그동안 대중적인 스포츠로 사랑을 받았는데, 최근 생활스프츠 종목이 늘어나고 다른 종목이 활성화되면서 족구가 상대적으로 소강기를 맞았다”라면서 “앞으로 족구가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족구협회 현석 회장(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시족구협회는 여름에 시장기대회와 12월에 협회장기 등 두 차례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팀들이 많은 경우에는 축구장을 빌려서 대회를 치르는데 20여개 팀들이 참가하는 경우는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공천포전지훈련장 내 다목적체육관은 코트 세 개를 만들 수 있어서 족구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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