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조옥순 시인·수필가가 2019년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으로 선정됐다.

조옥순 시인·수필가는 지역문학에 대한 헌신과 창작활동의 공로로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선정위원회가 각계각층의 사회지도자, 문인들 중 선정하는 2019년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옥순 시인·수필가는 “서귀포의 자연은 글의 영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그래서 서귀포에서  책을 많이 읽고 습작하다보면 누구든지 시인과 수필가가 될 수 있다”며 “100여 명의 서귀포의 작가들을 문단에 등단시켰다. 특히 전문직에 계시는 분들이 글을 계속 쓸 수 있게 하는 계기를 줘 마음을 풀게 하고 쉼을 드려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투병 중이라 많은 글을 못 써 부탁하는 글 밖에 못 쓰지만 100인에 선정되니 글을 쓰는 걸 놓지는 말라는 구나하는 생각이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조 시인·수필가는 동홍동 출신으로 남주고를 11회로 졸업했다.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한국문인협회 한국문인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부회장, 현대문예 부회장, 제주작가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대한민국향토문학상, 현대문예문학상을 수상받았다. 또한 수필집‘장미 한송이’ 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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