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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역사와 함께한 5대긍지, 웅비하는 탑에 세겼다서귀포고 지난달 31일, 서고인 5대긍지탑 제막식 개최
장태욱 | 승인 2020.01.02 12:59
서귀포고가 지난달 31일, 5대긍지탑 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가 지난달 31일, ‘서고인의 5대긍지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정성중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무, 재학생 등이 참석해 새로운 긍지탑을 맞았다. 양용혁 총동창회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등 학교 동문들도 제막식에 함께했다.

서고인의 5대긍지는 지난 1977년 김성표 교장이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구열을 불태워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훈으로 손수 다듬어 공표한 것이다.

재학생과 동문들은 학교의 각종 행사나 대회에서 5대긍지를 선창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서귀포고에 근무했던 교사들은 5대긍지가 공표된 이후 학생들의 생활태도가 달라져 면학에 정진했다고 전한다.

서귀포고등학교는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교육청에서 5000만 원 예산지원을 받아 4개월간 건립위원회(위원장 오창림)를 운영하고 공론화과정 등을 거쳤다. 상징탑은 6미터 높이로 탑 중앙상단에 하늘을 향한 대형 펜촉은 학력신장을 염원하고, 5개 각각의 탑들은 학교 상징인 5대 긍지를 조형으로 표현했다.

오창림 위원장은 “이 탑은 기단부와 탑신부로 구성됐다”라며 “기단부는 개교년도인 1969년을 상징하는 69센티 높이의 현무암 판석으로 단단한 초석을 삼았고 탑신부는 그위 서고인의 5대긍지의 의미와 개교 50주년의 상징성을 5미터 높이의 5층석탑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로부터 제주는 신선이 사는 고을로 바다 밑에는 여섯 마리의 큰 자라가 섬을 떠받치고 있다고 전한다”라며 “기단부가 현무암으로 표현되고, 그 둘레에 잔디로 조성하고 보니 푸른 바다 위를 항해하는 돗배의 형상이 됐다”고 말했다.

건강한 새가 하늘을 날 때 양 날개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듯이 왼쪽과 오른쪽에서 각각 세계로 미래로 상승하는 웅비의 탑신에 ▲원대한 포부를, 좌우의 탑 사이 공간으로 드러난 분출하는 학구열의 상징 교표의 펜의 모습에 ▲필승의 신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탑신의 모습에 ▲질서와 예절을, 잘 다듬어진 정육면체의 방정한 탑돌 하나하나에 ▲단정한 몸가짐을, 손에 손을 맞잡은 듯 하나로 연결되는 좌우 탑신의 정상에 ▲협동단결심을 각각 담았다.

오창림 위원장은 “까마아득한 시절 현무암을 뚫고 분출했던 마그마의 열정이 미래 100년을 향한 15000서고인의 염원으로 승화한 좌우의 5층탑은 하늘에서 맞닿아서 마침내 서귀포고의 이니셜인 ‘시옷’의 형상이 되었다”라면서도 “꼭대기를 평평하게 뒀는데,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대의 여지로 남겨 뒀다”고 말했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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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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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생 2020-01-02 17:32:44

    이제 50중반에 와서 젊었을 때 철없이 마냥 좋았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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