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김병권 응급의학과장, 국태최초 잠수의학 전문서적 펴내

책의 표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김상길)은 고압산소센터장으로 재직중인 김병권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이 최근 챔버운영에 이어 신간 ‘잠수의학’을 출간하였다고 8일 밝혔다.

이책은 산소를 다룬 과학(분자생물학과 유전학, 생리학, 생화학과 약리학과 병태생리학), 해양수상, 응급의학, 다이버에 대한 의학적 자문, 챔버운영, 미해군의 테크니컬 커버리지, 감압질환(감압병)의 의학적 진단 치료 등을 다룬 전문 의학교과서다. 국내 최초의 잠수의학 서적이자 최고의 테크니컬 다이빙 필독서를 지향하고 있다.

서귀포의료원 고압산소센터는 10년 넘는 기간, 1만 명 이상의 감압병 해녀를 치료했다.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과 함께 급성기잠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병원이다. 챔버관련 전문서적의 출판을 계기로 도내 잠수어업인의 적절한 진료는 물론, 도내 일산화탄소중독, 감압병, 기체색전증, 이압성진정질활, 고도감압병의 치료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고압산소치료센터로 거듭나고자 한다. 서귀포의료원은 이후 잠수병치료전문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저자인 김병권과장은 현재 한라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하는데, 2018년부터 「고압산소치료와 해양상해」라는 과목을 맡고 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에 근무중인 양요한 응급구조사도 ‘고압산소치료 센터 매뉴얼’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증상별 치료방법 및 챔버가동 운영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서귀포의료원이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고압산소치료센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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