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례축제 국악한마당 10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국악합주 공연 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난타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댄스스포츠 공연 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2019년 효례축제 우리소리와 함께 떠나는 효례국악 한마당이 10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효돈중 학생자치회가 주최하고 효돈중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가 후원했다. 그리고 전교생과 학부모 20여 명이 관람했다.

축하공연으로 댄스스포츠 공연 등이 열렸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 김유림 학생자치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우리들의 멋진 공연을 보시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 갈고 닦은 국악 연주 솜씨와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자리이다”라며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첫 공연으로 1학년 학생들의 난타공연으로 럭키스트라이크을 선보였다. 그리고 2학년 학생들은 무음난타를 박력있고 웅장한 소리의 북소리로 서귀포예술의 전당 소극장을 울리게 해 관중들에게 박수가 터져나왔다. 다음 공연으로 국악합주, 제주어 연극 등이 펼쳐졌다.

국악연주가 끝난 후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났다. 김통수 효돈중 교장은 “학생들이 국악을 학창시절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다. 그래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소금, 가야금, 해금을 배우게 해 우리 멋을 알게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배울때는 학생들이 생소한 악기를 배우는 것을 힘들어 했지만 오늘 발표회에서 연주를 보니 훌륭한 무대를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2학년 신준혁 군은 “신나게 난타공연을 했다”며 “손이 조금 아플 정도로 공연했지만 박수소리를 들으니 힘이났다”라고 말했다.

1학년 김서현 양은 “1년 동안 연습많이 해서 소금연주했다”며 “쇠소깍 축제에서도 박수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도 친구들과 부모님을 즐겁게 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효례축제는 9일에는 발표마당으로 효돈중학교 체육관 및 특별실, 교실에서 자유학년제 수업활동 발표회, 사제동행 놀이마당 등을 열었다. 그리고 행사기간 내내 전시마당으로 미술 수업활동 및 미술동아리 작품전시로 오일장체험 팸플릿, 창작가면, 연필소묘 등이 전시되며 공예작품전시로 요술항아리, 루타 보석함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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