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터뷰 서점에서 <우주는 푸른용> 발간기념 콘서트 열어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허찬란 신부 (사진= 강문혁 기자)
이야기 듣는 참석자들 (사진= 강문혁 기자)

허찬란 신부의 <우주는 푸른용> 발간기념 북콘서트가 12일 오후 4시에 서귀포 인터뷰서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하늘 땅 물벗 사도직 모임이 후원했다.

젬마교구청 수녀님, 현성봉 호근생태광협의회 위원장, 오충윤 환경위원 과 3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축하했다.

허찬란 신부는 책의 저자와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해 얘기한 후 “교회가 무서워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지구가 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지구는 안 돈다하고 죽는다.  그는 죽은 다음에 새로운 세상이 오면 그때자기의  책을 펼쳐보십시오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책을 보니 지구는 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 만큼 교회는 무서운 조직이었다. 최근 까지도 한국에서 번역된 책 중에 카톨릭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우주는 푸른용이 처음이다. 이 책은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 이 책을 낼 때 위험을 많이 감수했다. 이 책의 이야기 즉 창조, 우주, 지구, 인간, 인간의 생명 등 관한 내용이  모든 것들이 전혀 낯설겠지만 일본, 독일, 미국 등에서 이미 소개되었고 그나라에서는 신학과 과학이 같이 걸어가고 있다”라며 책 출간에 관해 말했다.

허찬란 신부의 이야기 후 책 읽은 소감발표가 있었다. 고재향 독자는 “우주는 살아있는 생명체다. 아직도 변화하고 있고 생명에 대한 신비로움이 단어로 형상화 할 수 없어서 이 책에서 우주를 푸른용으로 표현된 것 같다. 자연이 생각해던 자연보다도 더 큰거였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우주는 푸른 용>은 과학자의 눈으로 신학을 하는 토마스 베리 신부와 우주이야기를 하고 있는 젊은이 브라이언스윔박사의 대화를 1부, 하느님의 첫계시, 우주, 2부, 하느님의 창조물, 지구 3부, 빅뱅의 절정을 3부로나누어 이야기 한다.

둘의 대화에서 우주는 한 번 시작되었다가 사라지는 역사의 결정체가 아니고 하나의 빅뱅이 아님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우주를 푸른용에 비유한다.

저자 브리이언 스윔은 물리학자이고 캘리포니아 융합학문 대학원 교수로 진화 우주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우주이야기, 우주 속으로 간다 등이 있다.

옮긴이 허찬란 신부는 제주교구 사제이다. 미국 홀리네임즈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융합학문 대학원에서 새로운 우주론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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