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탐구반'이 발간한 '큰엉에서 제주어를 물들이다'(사진=남원중학교 제공)

남원중학교(교장 강창우)는 ‘큰엉에서 제주어를 물들이다(느네들신디 제주어를 ᄀᆞᆯ아주키여)’라는 책자를 엮어 발간했다. 남원중학교 ‘제주어 탐구반’ 학생들이 제주와 제주어를 탐구한 활동의 결과물이다.

학생들에게 제주에 대해 알고 탐구하는 기회를 주고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에서 ‘제주어 탐구반’을 운영했다. 24명의 아이들이 4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의식주, 설화, 해녀, 세시 풍속을 담당하여 조사했다. 학생들은 조사한 자료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정아연 학생은“해녀가 어떤 물품들을 썼고 어떤 것들을 잡았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우리가 한 활동이 책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제주어에 대해 다음에도 꼭 다시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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