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초등부 경기 열려

 

 

파주유소년 대 동탄블루윙즈 경기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제21회 전국동계훈련 청소년축구대회가 9일째를 맞아 대회가 6일 남은 가운데 남원읍생활체육관에서는 초등부 팀으로 수지주니어, 진건초, 성남fc, 파주유소년, 골든클럽 팀등이 경기를 치렀다.

기자가 찾은 16일 오후 남원생활체육관은 겨울인데도 비교적 따뜻했다. 남원읍생활체육관A·B에서는 각각 파주유소년 대 동탄블르윙즈의 경기와 fc서울 대 고양연세fc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경기를 보는 감독들과 학부모, 선수을 만날 수 있었다.

노웅 대정초 감독은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시합 경험을 쌓고 있다”며 “육지에서 온 선수들이 체력도 좋고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팀과 시합을 해 팀 전술과 기량에서 향상되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즐기는 축구을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채 fc서울 감독은 “올해 처음 서귀포를 찾았고 2주째 머물고 있다”며 “생활해보니 숙박시설과 식사면에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합이 많아 관광지에서 휴식을 하는 시간이 없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당진에서 온 서진숙(42세)씨는 “6학년아이가 축구를 해 서귀포를 찾았다”며 “따뜻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훈련하니 아이가 밝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에서 시합하고 훈련하니 아들이 몸놀이 훨씬 가벼워지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후(대정초 6)선수는 “서울 등 육지에서 온 선수들이 정말 잘해 게임을 어려웠어요”며 “그래도 내가 1대1 드리블이 좋아 6골 넣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더 노력해 꼭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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