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429억 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남원생활체육관에서 fc서울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시가 동계 전지훈련를 개최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 서귀포에서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농구를 비롯해 20종목 2만 2000여명의 선수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의 스포츠 시설들이 있다.

그래서 서귀포시에 전지훈련팀이 많이 찾아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스토브리그를 운영, 심판진을 지원한다. 그리고 유소년 태권도팀이 공천포전지 훈련센터에서의 훈련도 지원한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의 공항과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 등을 통해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운동보조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지훈련단은 서귀포의 좋은 기후, 훌륭한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전지훈련단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서귀포를 찾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동계전지훈련으로 42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고 예상했다. 서귀포시는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팀의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윤경 시장은 “스포츠 도시 이미지 강화를 통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며 “추가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종목 유치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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