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지훈련팀, 설연휴 훈련 예정

전주대와 오현고 경기중 (사진= 강문혁 기자)

국내외 전지훈련팀이 1월부터 2월까지 걸매축구장, 강창학 구장 등에서 축구, 야구, 농구 등의 22000여명의 선수가 훈련을 진행한다.

전지훈련단이 서귀포시를 찾는 이유는 겨울철 스포츠 활동을 하기 좋은 기후, 훌륭한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전지훈련단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볼 수 있다. 축구 동계훈련팀은 고등부와 대학부 선수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걸매A,B축구장, 효돈A,B축구장, 서귀포고에서 훈련과 시합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고, 경희고, 전주공고, 전주대, 관동대 등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며 겨울철 쌀쌀 한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3일 오전 걸매구장에서는 전주대와 오현고의 경기가 진행 중에 있었다. 경기를 지켜보는 전주대 정진혁 감독을 만났다.

정진혁 감독은 “20년 간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서귀포를 찾고 있다”며 “서귀포는 겨울철에도 팀들이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에서 시즌대비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번 설연휴에는 우리 팀이 전국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거의 훈련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걸매구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만났다. 청주대 김태준 선수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설에도 훈련하는데 열심히 해서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키퍼인데 올해는 거의 골을 안 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현고 김수민 선수(2학년)는 “중학교때부터 축구를 했다”며 “올해는 왕중왕 전에서 4강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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