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업무협약에 참석한 기관단체 대표자들.(사진=양용주 기자)

남원읍(읍장 현창훈)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재복, 현창훈)는 14일 오후 ‘2020년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은 민관 협업을 통한 복지사업으로 사회적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주관 기관·단체인 남원읍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단체와 참여기관으로 대한노인회남원읍분회 외 9개 기관·단체 등 총 13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남원읍은 지난 2016년부터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을 주고 있다. 1월 말 기준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 모금 참여자는 착한가게 139곳, 개인기부자 344명 등 총 483명이다. 이 기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이 1:1 매칭으로 지원된다.

올해는 총 1억9000만원의 재원으로 12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100세 청춘, 실버만세 프로그램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화합 프로그램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 홀로사는 노인·장애인 밑반찬 지원사업 △청소년 궁도체험 교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방역·소독 지원사업 △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 거동불편 가구 낙상예방 맞춤형 지원사업 △어려운 이웃 SOS 긴급자급 지원 사업 △거동불편 가구 세탁 지원사업 △저소득가구 방충망 설치 및 수리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과 올해 신규로 마련된 ‘여성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이다. 
 
양재복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웃에 관심을 가지면서 복지기금 마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읍에 따르면, 착한가게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월 3만 원씩 기부하며, 개인기부자는 월 1만원씩 기부한다. 또 개인기부자는 기본 1년을 약정해 기부하므로 재원 마련을 위해 연중 기부자를 모집한다.

※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주관 기관·단체=남원읍,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종합사회복지관 / 참여 기관·단체(9곳) = 대한노인회남원읍분회, 남원읍주민자치위원회, 제주남원로타리클럽, 남원읍여성단체협의회, 남원읍청소년지도협의회, 남원읍청우회, 남원읍장애인지원협의회, 남원라이온스클럽, 남원읍새마을부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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