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새마을금고 자산·공제4000억원 달성기념 대회 및 제52차 정기총회, 14일에 열려

인사말하는 유창남 이사장 (사진= 강문혁 기자)
유창남 이사장(좌측)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강문혁 기자)
행사진행 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자산·공제4000억원 달성기념 대회 및 제 52차 정기총회가 14일 산남새마을금고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 위성곤 국회의원, 김영진 부시장, 김창홍 서귀포상공회장 등 내·외빈 30여 명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산남새마을금고는 매일올레시장에서 장사는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3명의 학생에게 총 150만 원이 지급된다. 다음으로 유창남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유창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겨울의 끝자락에 새봄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는 이 시기에 자리해 주신 내 외빈과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산남새마을금고는 과거 치열한 경쟁 속에 그리고 저금리 기조등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러성과를 달성하였고 최고수익을 올리는 기엄을 토했다”라며 “올해는 회원을 중심으로 사람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를 지향할 것이고 기업이윤을 사회환원 사업과 지역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위성곤 국회의원, 김영진 부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산남새마을금고는 1979년 395만원가지고 20명의 회원을 시작으로 현재 회원 1만6000명과 자산총액 1850억이 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게 해준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산남새마을금고는 서민들에게 모은 돈을 가지고 자영업도 키우고 아이들도 키우는 등 서귀포의 경제를 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민들이 애환과 함께 성장하는 금고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진 부시장은 “산남새마을금고는 복지지원사업과 교육발전기금으로 나눔문화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최근 감귤값하락과 코로나바러스로 지역경제가 어럽지만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지역주민의 사랑받는 새마을금고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고현황보고,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보고 등이 있었다. 그리고 산남새마을금고의 경영핵심추진방향과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2020년도 경영의 핵심추진방향으로는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강화 ▲영업영역 확대, 비이자 수익확대▲ 도순지점 자체회관부지 매입 및 신시가지지점 신설계획 ▲신서귀포 관내 본 금고 홍보 강화 ▲주거래 회원 2200명 달성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 증대 추진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박성길 회원이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 박성길 당선자는 "회원 2만명, 자산∙공제 5,000억 조기 달성하고 산남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사회환원사업과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제주도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표 서민금융기관, 휴머니즘 뱅크로 21C 선진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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