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열고 미래통합당 입당과 공천신청 등 밝혀

강경필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에 입단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오성희 기자)

강경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범보수 중도세력, 시민단체 등의 힘을 모아 민주당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4.15총선에 출마를 준비하는 강경필 예비후보가 19일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에 18일 입당하고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3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생, 사법 등 거의 모든 분야가 파탄나고 비정상적인 상태에 이르러 ‘이게 나라랴’는 아우성이 들린 지 오래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경제침체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사상 최악의 감귤가격으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던 중 코로나19의 공포로 관광객은 끊기고 숙박·렌트카·음식점 등의 예약은 90%이상 취소되고 있다”라며 “역대 최악의 위기 속에서 제주도 현역 국회의원들은 도데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민주당은 제주도 국회의원 3석을 독점했고, 서귀포의 경우 20년간 독점했다”라며 “제주도 민주당 의원 3명이 협조해 연안을 해결했다거나 민주당정권이 민심에 반하는 행태에 쓴소리를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특별교부세 몇 억 원씩 확보한 것을 의정활동의 큰 성과라고 생색내기에만 혈안이다”라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서 범보수, 중도세력, 시민단체 등의 힘을 모아 민주당 정권의 반헌법적, 위선적, 비상식적인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져버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0년 동안 민주당이 서귀포 국회의원을 독점했으나 돌아온 것은 경기침체였고, 주요현안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는 무소신, 4·3문제 등 시민의 열망을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교체하지 않으면 서귀포시의 희망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폭발직전인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 경선과 관련해서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100% 수용하고 공천을 받게 되면 시민과 합세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입당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와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는 이심전심으로 하는 것인데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새누리당 탈당과 미래통합당 입당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현재의 상황이 저를 다시 입당하게 했다.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당과 당당하게 경쟁하기위해서는 민주당과 대치되는 보수정당에 입당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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