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좌), 고대지 예비후보

최근 지난 20일 제주시에서 휴가후 복귀한 군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고, 22일은 서귀포시 WE호텔 직원이 양성반응자로 밝혀졌다. 4.15총선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고민이 생겼다. 특히, WE호텔의 소재지가 회수동이고, 숙소가 중문동에 있는 만큼 이 대천·중문·예래 선거구에 출마하는 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선거방식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진자의 경우 16일부터 중문지역에서의 동선이 확인된 이상, 임정은 예비후보와 배우자는 상가, 회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겠으며, 출·퇴근 인사로 대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SNS,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지역민 여러분께 생활속 예방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사태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쾌유를 빌고 지역에 관광업 및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도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파탄을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선거운동 방식의 전면적인 변화를 주겠다”라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 방문과 악수와 같은 직접적인 대민접촉을 중단하고, 거리인사로 대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농업, 관광업, 자영업등 모든 분야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라며 “제주도 차원의 긴급추경을 통한 맞춤형 대책 수립, 특별경영안정자금지원, 자영업 전월세 지원등을 조속히 마련해,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의 연쇄적 도산을 막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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