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주관 혹은 여행사 주관으로 참가, 아직까지 양성판정자 없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85명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앞서 제주도는 경북 북부권 천주교 신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참가자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민 참가 여부 파악에 나섰고, 도민 37명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자치도는 통상적 잠복기인 14일 동안 이들을 지속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들 중 1명은 기침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다른 2명은 자신해서 22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코로라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 3명은 모두 23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후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통해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31명이 성당 주관,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17명이 여행사 주관으로 성지순례에 참석한 사실도 확인했다. 제주출신 이스라엘 성지순례 인원은 총 85명으로 집계됐다.

21일까지 성지순례에 참여한 31명은 모두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발열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사를 통해 성지순례를 떠난 17명은 23일 오후 3시30분 제주에 도착한 후, 자기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이들 또한 발열증상은 없으나 자가격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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