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등학교 후문과 동홍동주민센터 사이 인도개설공사 현장(사진=오성희 기자)

서귀포고등학교 후문과 동홍동주민센터 사이에 인도개설공사가 한창이다.

지금까지 서귀포고등학교 후문과 동홍동주민센터 사이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이 길을 통해 통학을 하지만 차도로 걷다보니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년 10월 15일부터 서귀포고등학교 후문과 동홍동주민센터 사이에 인도개설공사를 시작했다.

27일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차도 한쪽으로 인도 확보를 위해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장관계자는 전신주 이설 문제로 공사 완공예정일은 확실치 않다고 했다.

시청 관계자는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래 완공예정일은 3월 말이었으나 한두 달 늦어질 것 같다.”며 “인도 폭을 1.5M로 계획했으나 토지나 전신주 문제로 좁아지는 구간이 있다. 주민과 학생들에게 최대한 넓은 인도를 제공하기 위해 토지보상과 전신주 이설이 필요해서 공사 완공이 늦어지게 됐다.”고 답했다.

공사가 늦어져 개학 후 한동안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불편을 겪겠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불안한 차도가 아닌 안전한 인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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