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이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일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3월 2일(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유‧초‧중‧고 개학을 3월 23일(월)로 추가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3일 교육감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앞으로 약 3주간의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교육과 돌봄에 있어서 공백이 없도록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은 다음과 같다.

▲교직원 및 학생 안전 최우선 관리

교직원들이 관리 범위 내에서 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학교 현장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가정 통신문 등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감염병 예방 및 위생 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한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방(제주 e학습터, EBS 학교급 및 학년별 강좌학습 등)을 개설, 운영한다.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한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생활지도

학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교외 생활지도반을 편성, 운영한다. 학교 밖 폭력 예방을 위해 시민 단체를 통한 학생 생활 캠페인을 전개한다. 청소년이 출입하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유‧초‧특수학교 긴급 돌봄 교실 운영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 돌봄 교실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긴급 돌봄 수요 조사를 5일까지 확대한다. 돌봄 현장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시설 휴관‧대여금지 기간 확대

교육청 공공 도서관과 외국어학습관, 과학탐구체험관의 휴관 기간을 확대한다. 학교 체육관 및 시청각실 대여 금지 기간도 늘린다.

▲학원 휴원 지속 권고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를 적극 독려한다. 학원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지원해 방역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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