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4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 네 번째 확진자인 A씨(46세·남)의 접촉자 7명을 확인하고 대구로 돌아간 지인 B씨를 제외한 6명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과 전화 기록, 카드결제 정보,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확인했다. 

A씨는 연동 소재 지인의 집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배달음식을 이용하며 외출을 자제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A씨는 배달음식을 문에 걸고 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외부의 접촉을 최소화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A씨가 머물렀던 지인의 집과 방문 장소 5개소에 대한 방역이 완료됐다.

A씨의 접촉자에 대한 전화 문진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서브웨이 연동점 측과의 연락이 닿아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며“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 대상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