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문광삼 예비후보 등록, 전국적으로 1009명 예비후보 등록 마쳐

이석주(좌), 문광삼(우) 예비후보

서귀포시 안덕면에 주소를 둔 문광삼(57) 씨가 지난달 28일, 선관위에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문광삼 예비후보의 당적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인데, 앞서 1월 8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석주 예비후보와 당적이 같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이석주, 문광삼 예비후보 가운데 한 명을 정식 후보로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지 관심이 모인다.

문광삼 예비후보는 1962년 생으로 죽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안덕면 화순로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 35년째 건축일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서귀포시 선거구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후보를 내고 있다. 전국 253개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 가운데, 5일 기준으로 등록된 예비후보는 총 2462명이다. 그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가 1009명으로, 전체 예비후보의 41%를 차지한다. 미래통합당이 658명, 더불어민주당이 466명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이 많은 후보가 등록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당내 지역구 경선 경쟁률도 4대1에 이를 전망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재산비례벌금제도를 통해 100조, 재벌탈세 등을 통해 200조 원 등을 마련하고 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 원을 지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되 모두 무보수명예직으로 전환하고 수능시험 등을 폐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지난해 8월에 국가혁명당으로 시작해 9월에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당명이 변경됐다. 대선에 세 차례 출마한 경력이 있는 허경영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정치혁명과 정당혁명, 결혼혁명, 출산혁명, 노령혁명, 부채혁명, 배당혁명, 소득혁명, 신불(신용불량자)혁명, 교육혁명, 사법혁명, 뉴딜혁명, 취업혁명, 유엔혁명, 화폐혁명, 지역혁명, 징병혁명, 농지혁명, 농약혁명, 부패혁명, 어음혁명, 생활혁명, 보훈혁명, 노동혁명, 장기혁명, 도덕혁명, 장애혁명, 주택혁명, 벌금혁명, 황사혁명, 식수혁명 등 33가지를 주요 정책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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