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억 원 펀드자금 지원, "드론 활용해 공간정보 제공할 것"

도내 드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인 ㈜드론오렌지(대표 : 정념)가 제주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인 TIPS(팁스)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TIPS(팁스)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 R&D 투자와 국내 및 해외사업화를 위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펀드자금이 지원된다.

㈜드론오렌지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것은 2018년 신설된 제주자치도 미래전략국이 창업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는 평이다. 드론오렌지는 2018년 9월 조성된 제주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투자를 받고, 사업모델 고도화 및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

또한 ㈜드론오렌지는 2015년 설립이후 제주한라대학교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초기 성장과 제주테크노파크 및 제주 영상문화진흥원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신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며 성장했다.

드론으로 취득 되어진 공간정보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서비스화를 이루어 냈다. 특히 2019년에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생성 솔루션 글로벌 1위 업체인 PIX4D(글로벌 기업)와 업무협약을 통해 응용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드론오렌지는 금번 TIPS(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위치기반 증강현실의 정보정합 문제를 드론으로 생성된 정밀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한다. 드론공간정보 활용 증강현실(AR)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정념 대표는 “세계적 기술트랜드의 핵심 키워드인 드론과 공간정보(디지털트윈) 그리고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융합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통해, 제주도를 대표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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