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제주도협 20일, 서귀포향토오일장 등에서 구호물품 만들기 활동

동홍동 적십자봉사회원들 (사진= 강문혁 기자)
구호물품만들기 진행 중 (사진= 강문혁 기자)
구호물품들 (사진= 강문혁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박순덕)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구호물품 만들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20일 서귀포향토오일장과 성산국민체육센터, 안덕생활체육관 등에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약 6000개의 물품을 서귀포시 관내 3개 지역으로 나눠 보급됐다. 또한 제주도 전역에서 총 2만개를 제작해 43개 읍면동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희순 동홍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우리 봉사회는 평소 43명의 회원들이 매달 한 차례 모여 희망풍차라 나눔봉사도 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이 외출도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순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취약계층이 평상시보다 돌봄의 손길이 부족한 것 같아 정성을 모아 구호물품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쵸코파이, 라면, 햇김 등의 생활물품들을 여러 곳에서의 후원으로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은 서귀포향토오일장에 회원110명이 봉사하기 위해 참석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서 3000개 구호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는데 너무 좋아 하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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