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기증을 통해 작품수집, 4월 10일까지 접수

기당미술관은  4월 10일까지 2020년 작품수집을 위한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고는 제주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미술작품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기당미술관은 1987년 개관한 이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작품수집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 670여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집된 작품들은 영구적으로 미술관에서 관리될 뿐만 아니라, 전시 및 연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대중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작품수집은 현대미술의 전반적 분야(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미디어 등)를 포괄하며 제주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거나 지역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매도와 기증이 가능하며 매도는 1인 1건, 기증은 제한 없이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19일간) 진행되며, 기당미술관 방문접수 및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격 및 필요한 서류들은 서귀포시청 및 기당미술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gidang)에서 확인·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당미술관은 서귀포에서 유일하게 작가나 주제가 특정되지 않고 현대미술 전반을 다루는 공립미술관인 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작품수집을 통해 양질의 소장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제주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작품들이 신청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문 의) 760-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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